본차이나란 (Bone china)란 18세기 영국에서 발명된 도자기 재질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본차이나는 뼈의 재(일반적으로 소 뼈)를 원료로 만들어집니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본차이나는 테이블웨어 중 가장 고품질의 고급스러운 재질로 평가됩니다.

본차이나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도자기 중 가장 견고하면서도 놀랍도록 가볍고, 수분 흡수율이 낮으며 보온성이 뛰어나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맑고 반투명한 흰빛을 띄는 본차이나는 테이블세팅 시 음식을 돋보이게 만들어줍니다.

한국도자기의 본차이나는 업계에서 “파인 본차이나(Fine Bone china)” 라 지칭하는 고품질의 본차이나입니다.
본차이나의 뼈 함량에 대한 국제 통용 기준은 30% 이상으로, 파인 본차이나는 이보다 높은 40% 이상의 본 애쉬를 포함합니다.
파인본차이나는 유면, 형태, 중량, 두께에 있어서도 본차이나에 비해 품질이 뛰어납니다.

1970년 대 중반, 한국도자기는 본차이나를 국내에 처음 출현시키며 한국 도자기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수입 식기를 사용하던 청와대의 요청으로 영국에서 본차이나 기술을 도입하였고,
국내 최초로 본차이나 식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데일리 식기부터 크리스탈, 24k 골드 페인팅으로 장식한 특별한 테이블웨어까지 다양한 본차이나 식기를 만들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