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산 그릇도 못 받을 뻔하고, 산 물건도 제대로 안왔네요.

받으실 때, 받으시고 나서 제대로 다 확인해 보세요.

7월에 연희 특판점에서 혼수 예단 그릇을 구매하였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예단을 취소하고 혼수 그릇만 신혼집에 결정되면 받기로 했습니다.

신혼집이 결정되서 11월 18일까지 혼수 그릇을 배송 요청하였더니, 담당자가 다시 확인전화 준다고 하고 연락이 안 왔고,
제가 11월 16일 다시 한번 배송 오는지 재확인 전화를 해서, 17일에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확인 받았습니다.
택배에 따라서 1~2일 정도 걸린다고 하시고, 배송 번호를 따로 알려주시지 않아서, 잘 오겠거니 했습니다.

11월 18일 오후 4시까지도 배송이 없어서 전화로 문의드렸더니, 한국도자기에서 배송 기사분과 전화하였고, 저녁 6~7시에 오신다고 하엿습니다.

배송번호도 모르고, 택배에서 연락받은 것도 없어서 배송 와서 부재중이면 연락을 주겠다 싶어서 선약을 갔습니다.

아무연락이 없어서 월요일에 오는 줄 알았더니, 어제 가보니 현관 앞에 박스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습니다.

따로 연락을 받은적도 없고, 부재시 현관 앞에 놓아달라고 요청 드린 사항이 없는데 현관 앞에 놓여져 있어서 당혹스러웠습니다.

없어졌으면 누구로 책임 질 사람이 없는 상황에 당황스러웠지만, 잘 도착했으니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집에서 뜯어보니, 저희가 구매한 수저세트 10벌이 아니라, 4벌이 왔습니다.

한국도자기로 전화하니 담당자가 출근하지 않아서 월요일에 전화준다고 해서, 오늘 전화 받고 안 온 수저 6벌을 다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한국도자기 믿고 샀는데, 살때와 배송이 너무 다르다는 생각에 화가 나네요.

그리고 만약 예단 그릇 여기서 했었으면 큰일났을뻔 했다는 생각만 드네요.

다른 구매자분들은 꼭 배송번호 받으시고, 받으시면 제품 제대로 왔는지 바로 확인해 보세요.